기획전〈The knife has rusted and so are we 칼은 녹슬었고, 우리도 그러하다〉2026. 09. 05 – 09. 19

The knife has rusted and so are we 칼은 녹슬었고, 우리도 그러하다

LEKI KYUN

Contact Jykyun0512@gmail.com

일시) 2026. 09. 05 – 2026. 09. 19

수–목 | 09:00–19:30

화요일 휴관

장소) 아뜰리에 뒤푸흐 서울 성북구 성북로 18길 5

Artist Bio

레키(Leki)는 런던을 거점으로 활동하는 한국인 작가로, 현재 센트럴 세인트 마틴스에서 도자 디자인 학사 과정을 밟고 있다. 점토·회화·금속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사람들 사이에 열린 대화를 불러일으키는 작품을 만들어낸다.

어린 시절 여러 문화를 오가며 자란 경험 덕분에 그는 차이에 대해 열린 마음을 갖게 되었지만, 동시에 집단적인 기억과 역사에 대한 반감도 함께 안게 되었다. 이런 배경이 그를 포퓰리즘에 의문을 품게 만들었고, 세상을 단지 권력 관계로만 바라보게 만드는 사회에 반발하게 했다.

그는 모든 관계 속에 진짜 인간적인 친밀함이 있다고 믿는다. 감정을 중심으로 하는 그의 작업은 계급과 젠더의 위계를 허물고, 각자가 품고 있는 이야기에 시선을 돌린다.

Note

나의 작업은 하나의 대면이자 맞섬이다.

세상을 오직 권력의 논리로만 설명하려는 태도에 대한 반발이다.

권력이 최악의 폭력을 휘두른 뒤에도 무엇이 끝내 남는지를 묻는다.

점토, 금속, 물감, 그리고 움직임을 통해 내 작업은 순응을 강요하는 힘에 저항한다.

개인적 폭력에서부터 서로를 지워버리는 일, 강요받는 신앙과 박해받는 사람들에 이르기까지.

이들은 서로 다른 투쟁이 아니다.

비우고, 침묵시키고, 사라지게 만들려는 같은 시도의 다른 얼굴들이다.

예술보다 날카로운 무기는 없다. 그래서 오늘도 나는 칼을 갈고 있다.

내 작업은 사라지기를 거부하는 것들, 그 곁에 머무는 무기다.

<작가 노트 중… 발췌>

ATELIER DUFOUR 아뜰리에 뒤푸흐

심리학을 전공한 남편, 조형예술학을 전공한 아내
프랑스 × 한국 국제부부가 설계하는 문화예술 프로젝트
예술경험이 유통되는 공간 《 아뜰리에 뒤푸흐 》

다음
다음

드로잉 워크숍 참여자 모집중 「인물크로키#2」